GC 녹십자셀 메소탈린 ‘CAR-T’·아이센스 자가혈당 측정기(BGM)…기업 경영 전략과 비전 공유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GC 녹십자셀(대표 이득주)과 아이센스(대표 남학현)는 지난 19일 ‘바이오코리아 2020’ 인베스트페어에서 제약·바이오기업 IR 행사를 갖고 각 기업의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덕철)이 진행하는 ‘바이오코리아 2020’ 인베스트페어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 국내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고 기업의 경영 전략과 비전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행사이다.

GC 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세포 치료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인 ‘CAR-T’는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 항암 면역 세포 치료, 세포 치료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간암 임상을 토대로 면역치료제 허가를 받았고 그 외 췌장암 난소암 등 다양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GC 녹십자셀의 ‘CAR-T’는 메소텔린이라는 항원을 가지고 있는 췌장암, 폐암, 난소암 등의 타깃에 높은 발현율을 보여 임상을 진행 중이다. ‘CAR-T’는 복강주사와 정맥주사를 통해 표적 장기로 혈액 이동하고 암에 높은 반응율을 보이며 감염 후 지속성이 뛰어나는 등 3가지 주목할 특성이 있다.

아이센스(대표 남학현)은 혈당 측정기 등 혈당 분석 제품에 강점이 있는 기업으로 자가혈당 측정기(BGM)는 이미 100여 개 국에 수출될 정도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아이센스는 글로벌 혈당측정 시장 규모와 아이센스 점유율 추이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아이센스의 주요 제품으로 자가혈당 측정기(BGM), 인공지능(AI)과 IT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제품으로 임상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연속혈당 측정기(CGM), 체외진단기, 비대면(Untact) 컨셉에 맞게 개발 진행 중인 단백질 분석기 등이 있다.

이득주 GC 녹십자셀 대표는 “이번 해에 미국 켈리포니아에 노바셀을 설립해 첫 발자국을 남기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CAR-T’를 통해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새로운 치료의 장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는 “작은 벤처에서 꾸준히 성장해 현재 중견기업에 위치까지 올라왔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본 사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열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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