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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장질환 인지도 여전히 낮아대한장연구학회,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 맞아 국내 현 주소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염증성장질환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일반인들의 질환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는 2010년 대비 2019년 10년 사이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 별로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2010년 28,162명에서 2019년 기준 46,681명으로 늘었다. 크론병은 같은 기간 환자 수 12,234명에서 10년새 약 2배 증가해 24,133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질환 인지도는 여전히 저조한 모습이다.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주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아 일반인 741명과 환자 444명을 대상으로 염증성장질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일반인 741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 66%의 응답자가 질환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 중 26%는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들의 경우 28%가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12%인 92명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않아도 일상 생활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19%는 염증성장질환의 치료와 일상 생활의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장연구학회 변정식 총무(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는 “염증성장질환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염증성장질환으로 이미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잠재적인 환자가 될 수 있다”며 “염증성장질환은 조기 진단과 정기적 관리를 통해 일상 생활이 가능하므로,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해 치료환경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은 “염증성장질환은 국내에서 서구화된 식습관을 비롯해 다양한 이유로 10년 동안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관해와 재발이 반복되는 질환 특성 상 염증성장질환의 환자 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다. 염증성장질환이 국내에서도 더 이상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질환으로 인지돼야 할 이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m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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