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병원 외래 예약환자 10,000여명을 대상으로 병원 방문 1주일전에 문진표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5월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모바일 사전문진 시스템은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1주일 전과 1일전 두 차례 휴대폰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발송되며 환자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들도 사전문진에 응답할 수 있게 개발됐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환자 대다수가 노령 또는 중증질환자인 점을 고려해 환자 보호자인 자녀나 가족이 환자의 질병이나 상태에 대해 사전문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진이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인 ‘고신닥터스’를 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연동하여 환자나 보호자들이 언제든 담당의료진과 질병에 대해 문의하고, 답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병원의 설립이념을 구현하는 동시에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실현하고자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자체개발한 모바일 사전 문진시스템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 시스템이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대한민국 스마트 진료의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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