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미세환경 타깃 항체 및 노인황반변성 치료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최근 종양학과 안과 분야에서 각각 전임상 자산과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
베링거는 노던 바이올로직스(Northern Biologics)로부터 비공개 금액에 종양 미세환경 타깃 항체 프로그램을 인수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여러 고형 종양의 면역억제적 간질 미세환경에서 과잉 발현되는 분비 모세포 단백질인 페리오스틴을 억제하는 항체이다.
이들 간질 세포를 타깃으로 삼으면 면역적으로 불활성화된 종양 세포를 면역계의 공격에 취약하도록 바꿔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항종양 T세포 기능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골수 세포에 주요 조절자를 타깃으로 삼는다.
이와 함께 베링거는 시디알-라이프(CDR-Life)로부터 현재 치료제가 없는 노인황반변성의 지도모양위축(GA)에 대해 전임상 항체 조각 기반 치료제를 라이선스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디알-라이프는 베링거로부터 비공개의 선금 등 최대 총 4억8900만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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