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파수(대표 조규곤)는 경희대(총장 한균태)와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경희대 한균태 총장과 파수 조규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파수가 개발한 콘텐츠 경쟁 플랫폼과 경희대의 인적자원 및 콘텐츠를 활용해, 1인 미디어 창작 지원 및 학술 연구, IT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등 IT와 문화콘텐츠 산업의 연계를 통해 각 분야의 산업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파수는 IT,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각 분야에서의 온라인 콘텐츠를 분야별로 쉽게 비교하고, 콘텐츠 소비자가 직접 그 내용을 평가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경쟁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용자의 평가와 투표에 대한 투명한 관리 및 보안이 매우 중요한 경쟁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파수의 블록체인 기술과 온라인 시스템을 보호하는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구축했다.

경희대는 파수가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콘텐츠 오디션 프로그램을 파수와 함께 기획 및 실행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플랫폼을 활용한 1인 미디어 제작과 운영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새 강좌를 개설하는 등 산학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양 측은 이러한 신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 및 홍보를 지원하며, 협력 사업을 통한 수익금 일부를 경희대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경희대 한균태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학교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위기이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연구과제 발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수 조규곤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파수의 독보적인 IT 기술과 경희대의 콘텐츠를 잘 접목시킨다면 양 측에 큰 시너지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개발한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을 발판 삼아, 기업 대상의 비대면 컨퍼런스 플랫폼 시장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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