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수요 급증…유럽·일본 등에 비상공급물량 풀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폴,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4개국에 ‘포폴주사’를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폴주사는 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의 호흡곤란을 치료하는데 고통을 경감해주는 의약품이다. 해당 약품은 프로포폴 성분으로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동국제약은 지난달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이달에는 싱가포르와 오는 9월에는 일본에 포폴주사를 수출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룩셈부르크 주한대표부의 긴급 요청에 의해 이번 수출이 이뤄졌다. 다른 국가와도 수출을 진행중이다”며 ”올해 동국제약의 포폴주사 수출액은 전년 대비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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