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효성 확인하는 대로 '푸산' '슽로멕톨' 등 조기 승인키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베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치료후보물질로 알려져 있는 '악템라' 등 3개 제제에 대해 실제 환자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하는 대로 조기에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기승인 명단에 오른 약물은 니치이코의 단백분해효소 저해제 '푸산'(FUTHAN, nafamostat), 쥬가이제약의 인간화 항인간IL-6 수용체 단클론항체 '악템라'(Actemra, tocilizumab), MSD의 구충제 '스트로멕톨'(Stromectol, ivermectin)이다. 아베 총리는 이들 3개 제제에 대해 "다른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안전성 확인은 이미 마친 상태"라고 설명하고 "이미 임상연구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대한 유효성이 확인되면 조기에 승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3개 제제의 서로 다른 장점을 적절하게 조합함에 따라 더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코로나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가 중증환자 치료제로서 특례적으로 승인됐다. 또 아베 총리가 '아비간'(Avigan, favipiravir)을 이달 중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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