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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결식아동 12년째 ‘한끼 나눔’올해 3천9백만원, 누적액 3억5천만원 - 취약계층 지원손길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지역내 결식아동과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한끼 식사비 아껴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

신명근 원장은 15일 올해 병원 임직원들이 한끼 식사비를 아껴 모금한 3천9백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수봉)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식아동과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이혼 등 가정해체로 어린 손자녀들을 돌보는 저소득층 조손가정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에 마스크, 손소독제, 온도계 등 각종 위생용품과 식료품을 담은 ‘안전 키트′를 제공하는 데도 활용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지역내 꿈나무들을 키우자”라는 취지로 매년 ‘한끼의 행복한 나눔’ 캠페인을 펼쳐, 올해 12년째를 맞았다. 그간 모금해 기부한 총액이 3억4천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원내 볼링동호인회(회장 조연규) 등에서도 회원들이 매년 별도로 모금 캠페인을 펼쳐, 총액 1천만원에 가까운 기부금을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또한 어린이재단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불우한 환경의 아동들을 돕고 있다. 기초수급대상자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들에 대한 의료비 보조 외에도 생활안정비 등을 지원하는 등 총체적인 서비스에 힘쏟고 있다.

지역내 다문화가정에도 의료봉사와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자립과 정착에 큰 힘을 주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광주·전남지원단 등과도 MOU를 맺고, 소외이웃을 돌보는 데 힘쏟고 있다.

신명근 원장은 “지역민과 고객, 직원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동행′이 되도록 힘쏟고 있다. 공공의료활동과 사회공헌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수봉 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힘겨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더 많은 후원금을 모금해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며 “12년간 한결같이 소외이웃을 도와주고 있는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차원준 기자  chamedi7@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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