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바이오 코리아 2020에서 31개 보건산업분야 신기술 홍보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진흥원이 국내 최초 개발된 보건 분야 신기술들을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공개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권덕철)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0(BIO KOREA 2020) 가상전시관을 통해 보건산업 분야에서 우수성이 인증된 보건신기술(NET)을 전시·홍보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보건신기술(NET)이란 국내 최초 개발된 보건 분야 신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우수성을 인증해 기술의 제품화ㆍ상업화, 기술거래 촉진 및 초기 시장진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에 의해 실시되는 인증제도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20에서 ‘보건신기술(NET) 인증 가상전시관’은 보건산업분야 우수기술을 다각도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보건신기술(NET) 인증 홍보관에서 총 29개사, 31개의 보건신기술(NET)이 소개되며 이 중 6개 기업은 특별홍보관에 참여해 보건신기술 인증 제품 등을 360도 VR로 선보이며 신기술을 소개하는 3D 애니메이션 등을 이용해 선보일 계획이다.

특별홍보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업 및 신기술은 △ SCM생명과학의 ‘고순도 줄기세포 분리를 위한 층분리배양법’ △라메디텍의 ‘바늘없는 레이저 채혈기’ △아이메디컴의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에 사용되는 전동식 인공고관절 비구컵 제거 시스템 기술’ △와이비소프트의 ‘수동 휠체어에 적용되는 새로운 브레이크 장치’ △오큐라이트의 ‘안구 내 조명을 사용하는 백나장 수술 방법 및 기술’ △힐세리온의 ‘Hybrid 초음파 모듈을 이용한 Multi-Scan 기술’이다.

또한 바이오코리아 2020에서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통해 보건신기술(NET)을 인증받은 기업과 보건의료분야연구자, 사업가, 국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 화상미팅도 가능하다.

이성규 진흥원 기술평가컨설팅 팀장은“바이오 코리아 2020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우수한 보건신기술을 전 세계 바이오 산업인들에게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해외 바이어뿐 아니라 신기술 적용제품의 최종구매자인 의료기관 의사, 구매담당자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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