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 혁신 진단 5건, 치료제 3건 개발 지원 결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8대 진단 및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유럽 제약 업계와 EC의 민관 연구 파트너십인 IMI는 총 144건의 프로젝트 제안 가운데 8건을 선정해 총 1억27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진단에 관한 프로젝트가 총 5건으로 그 중 코비드-레드는 코로나19를 원격에서 조기 진단하기 위해 임상 역학과 웨어러블·앱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며, 네덜란드의 UMC가 주도한다.

GNS 바이오솔루션스의 컨셉

아울러 디시전 프로젝트는 1회용 저가 미니어처 분자 진단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를 15분 이내로 진단하고자 하며 GNS 바이오솔루션스 등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드래곤 프로젝트는 의료 영상을 통해 AI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코로나19를 진단하고자 온코라디오믹스의 주도로 이뤄진다.

더불어 크로노 프로젝트는 휴대용 즉석 분자진단 플랫폼을 통해 비강 면봉채취로부터 40분만에 결과가 나오며 비지 리서치가 리드한다.

다음으로 젠 퍼스트 등이 참여하는 라피드-코비드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비슷한 증상인 다른 30개 감염 질환도 함께 진단하면 불필요한 항생제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도 3건이 꼽혔는데 엑스바스태트의 주도로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을 정맥주입으로 고쳐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치료제로 만들기 위한 임펜트리 프로젝트가 있다.

또한 바이러스의 분자적 상세를 기반으로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매드-코브2 프로젝트는 스웨덴 국립 수의과 연구소가 이끈다.

구체적으로 인간 조직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붙는 ACE2 수용체의 역할을 연구하고 바이러스 증식에 중요한 인자를 매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케어 프로젝트는 현재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미래의 또다른 코로나바이러스 발발에 대비해 기존 약 중에서 후보 발굴할 뿐만 아니라 신약도 개발할 목표로 프랑스 INSERM 등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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