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제품 개발·공급, 오송팜 일본 자회사 통해 현지 허가·발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의약품 일본수출 전문기업인 오송팜(대표 김영중)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 일본의약품 시장을 공략할 제품의 공동개발협약을 11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에서 제품을 개발, 공급하면 오송팜의 일본 자회사인 Brio Pharma가 허가를 취득하고, 오송팜이 모집한 일본 공동판매사를 통해 현지 발매하게 되는데 내년 하반기까지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의 우수한 의약품을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팜은 지난 10여년 이상 관계사인 펜믹스와 협업해 일본 CMO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왔으며, 지난 2017년에는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인 Brio Pharma를 설립해 국내 최초로 일본 내 ‘의약품 제조판매업’ 허가권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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