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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 패혈증 치료물질 코로나19 임상 착수'에리토란' 중증 호흡장애 초래 면역기능 폭주 억제 효과 기대

빠르면 연내 결과 도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에자이는 중증 패혈증 치료물질 '에리토란'(eritoran)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용으로 제품화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에자이는 에리토란이 코로나19로 중증 호흡장애를 초래하는 면역기능 폭주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6월 중 전세계 400명 규모의 임상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연내 결과가 도출될 전망이다.

에자이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조직인 'REMAP-CAP-COVID'에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각 제약사들은 기존 개발품목과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약물을 탐색해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이다. 에자이는 이 조직을 활용해 에리토란을 제공하고 치료후보물질로서 임상시험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감염증에서는 일반적으로 체내에서 바이러스 등을 배제하기 위해 사이토카인이라는 단백질이 만들어지는데, 사이토카인이 과잉이 되면 자신의 체내조직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를 사이토카인 폭풍이나 면역폭주라 부르고 패혈증이나 폐렴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리토란은 중증 패혈증 치료후보물질로서 에자이가 개발을 추진해 온 약물. 사이토카인이 생성되는 최상류의 과정을 저지하기 때문에 면역폭주를 근본부터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로나19에서도 면역폭주에 의한 호흡장애가 보고되고 있어 에리토란이 치료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에리토란은 3상 임상시험까지 진행됐으나 주요 평가항목을 달성하지 못해 2014년 개발이 중단됐다. 안전성 등은 이미 확인된 바 있어 코로나19 임상시험은 짧은 기간에 마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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