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 기업의 200여명 정규직 채용예정…”다양한 인재 채용의 기회가 되길”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채용이 부진한 가운데 보건산업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 채용의 문이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권덕철)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보건산업 일자리 매칭 지원 행사인 “바이오 잡페어 2020 (BIO JOB FAIR 2020)”을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를 맞은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GC녹십자, SK케미칼, 휴온스그룹을 비롯해 동구바이오제약, 메디포럼제약, 등 제약기업과 메디포스트, 티움바이오, 압타바이오, 테라젠이텍스 등 바이오기업, 오스템임플란트, 루닛, 바이오니아 등 의료기기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정규직 150여 명 이상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 구직을 준비하는 사람을 돕는 취·창업특강 및 채용기업의 설명회도 준비돼 있다.

CEO 인생 특강 "네 꿈을 펼쳐라"에서는 창업 1세대로 불리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직접 나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인재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한다.

취업 토크 콘서트에서는 취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과 비대면 면접, 인공지능(AI) 면접에 대한 대응 방안과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셀프 마케팅에 대해 조언하고 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는 정순욱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해 예비 창업자들이 챙겨야 할 정부 지원책과 혜택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인 잡페어 채용설명회에서는 동아쏘시오그룹, 메디포스트, 동국제약, 한국콜마홀딩스,메디포럼제약, 휴온스글로벌, 지놈앤컴퍼니, 동성제약의 인사 담당 임원과 부서장이 출연해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 잡페어 세션에서 채용설명회, 채용공고, 특강 등 프로그램 확인 및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이영호 진흥원 보건산업육성단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이번 잡페어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지만 직접 채용을 진행하는 우수한 보건산업기업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본 행사를 통해 구직자에게 다양한 직무,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다양한 인재 채용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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