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경험으로 ‘신속한 효과’ 입증…환자 삶의 질 개선에 도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손상이 급격히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한 번 변형된 관절은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부터 꾸준한 치료 및 올바르고 정확한 관리를 통해 관절 변형과 손상을 막아야 한다.

젤잔즈 5mg 알약컷

이에, 류마티스 관절염 약제 선택에 있어 ‘빠른 효과’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데, 젤잔즈는 ORAL Solo PRO, ORAL Sync, ORAL Step 등 다수의 임상을 통해 신속한 효과를 보인 바 있다

또한, 일본인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젤잔즈 2상 연구에 따르면, 젤잔즈 5mg 투여군은 치료 1주 시점에 위약군 대비 약 2배 이상의 유의하게 높은 ACR20 반응률을 나타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 관절의 통증과 변형이 심해져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려워 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의 일차 표준치료는 메토트렉세이트(MTX)를 포함한 고전적 항류마티스약물이 사용되지만, 이들 약제는 증상은 개선시키지만 질병의 진행(관절파괴)을 효과적으로 막지는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젤잔즈는 임상을 통해 확인된 ‘신속한 효과’ 뿐 아니라, 보관∙이동이 용이한 경구제로서 복용 편의성이 높아 기존 치료에서 불충분한 효과로 치료에 난항을 겪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했다.

Case. B씨(남, 60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B씨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육체적 활동이 많은 편이다. 3년 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 후, 2년 전부터 경구용 항류마티스약물 (메토트렉세이트, 설퍼살라진) 등의 고전적 병합약물치료를 시행했으나 호전이 없어 2018년 3월부터 젤잔즈를 투여 받았다.

B씨의 경우, 당뇨병을 앓고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악화 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만큼, 신속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혈당 상승이 없는 약제가 필요했다.

젤잔즈 투여 후 환자의 심한 관절 증상은 대부분 2개월내에 호전됐다. 3개월 후에는 스테로이드 용량을 5 mg에서 2.5 mg로 감량할 수 있었고, 1년이 지난 후에는 스테로이드를 중단하고 젤잔즈와 메토트렉세이트 병합 치료만으로 질병 조절이 잘 되어 임상적 완해 상태에 이르렀다. 또한, 농업활동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관절 통증 및 삶의 질 기능 역시 개선됐다.

건국대학교병원 류마티스 내과 이상헌 교수는 “해당 환자의 경우, 도시가 아닌 농촌에서 농업 에 종사하고, 당뇨병도 있어 자가주사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높았으며 남성으로 농업 등 육체적 활동이 많은 만큼, 빠른 임상증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이와 같은 경우, 젤잔즈가 매우 효과적인 약물 선택이 될 수 있고, 도시가 아닌 농촌에서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자가주사에 대한 거부감이나 높은 감염 위험성 때문에 경구제 선택이 필요한 경우, 젤잔즈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젤잔즈는 경구약으로 개발된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으로 JAK이라는 효소를 차단해서 염증성 경로를 억제하는 작용을 지니며, 젤잔즈는 항체 주사와 동등한 효과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소분자량으로 경구약으로 제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생물학적제제의 출현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성적은 현저히 개선됐다. 생물학적제제의 대표적 약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를 차단하는 소위 ‘항TNF제제’로 주사제로 투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IL-6을 차단하는 악템라 등도 모두 주사제로 개발되어 있다.

이상헌 교수는 “젤잔즈는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생물학적제의 대표적인 항TNF제와 효과가 동등하고, 약효 역시 빨리 발현되어 급속하게 임상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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