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 일선의 의료진 보호·중증 환자 치료, 관련 연구 지원 위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보호와 중증 환자 치료,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에 기부금 5억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의 기부금을 전달 받은 대한의학회는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에 힘쓰는 의료진들을 위한 방호복, 마스크, 안경 및 장갑 등의 방호물품을 확보해, 시급한 의료현장에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호흡기치료장비 대여, 운송, 설치 등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 19’ 치료를 위한 연구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전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노바티스 본사가 조성한 미화 2천만 달러 규모의 ‘노바티스 COVID-19 대응 펀드 (The Novartis COVID-19 Response Fund)’에서 출연된 것이다.

노바티스는 대응 펀드 조성 외에도 관련 의약품 기부 및 약가 안정, 대규모 임상연구, 외부기관과 협력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쉬 베누고팔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환자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의료진과 치료가 시급한 중증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하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학계와 의료인들은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며 “이번 기부금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 수습 지원과 더불어 연구와 학술을 기반으로 우리 의학계가 감염병 위협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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