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의료정보 관리 토탈솔루션 앱 ‘헬로헬스’ 개발 완료, 식약처 인허가 신청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공지능 의료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제이엘케이가 원격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제이엘케이 개인의료정보관리 토탈솔루션 앱 '헬로헬스'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김원태)는 개인 의료정보 관리 토탈솔루션 앱 ‘헬로헬스’ 개발을 완료했으며, 제품 상용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인허가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헬로헬스(Hello Health는 일반인들은 활용하기 어려운 X-ray, CT, MRI 데이터를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뷰어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으며, 해당 의료데이터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와 원격 의료진료 서비스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리포트 기능도 포함했다.

이번에 신청한 1등급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의료영상 데이터 전송에 대한 건으로, 인허가 승인까지 30일에서 45일 정도의 기간이 예상된다. 1등급 승인을 받으면 바로 ‘3등급 유헬스케어 진단지원시스템’ 인허가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며, 모든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소비자들에게 인공지능 분석 기술 중심의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제이엘케이는 헬로헬스 상용화를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원격의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원격의료 시장에 대해 2019년 305억달러(약 37조원)에서 2021년 412억달러(약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민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앞으로 우리 사회 많은 영역에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점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료 분야에서도 인공지능과 ICT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비대면 의료 기술 발전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저희가 개발해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헬로헬스는 인공지능 기술과 ICT 기술을 융합한 원격의료 서비스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며 “순조롭게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의료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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