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rEF에 당뇨와 무관하게 쓰도록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항당뇨제 포시가가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HFrEF)의 심혈관 사망 및 입원 위험을 줄이는데 당뇨 여부와 무관하게 쓸 수 있도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이는 3상 임상시험 결과 만성 HFrEF 환자 가운데 심혈관 사망이나 입원을 26% 감소시킨데 다른 결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의하면 임상시험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21명 당 1명은 심혈관 사망 및 입원이나 긴급한 병원 방문을 피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심부전 환자는 세계적으로 6400만명이며 그 중 절반이 HFrEF다. 포시가는 작년 말 기존에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여러 위험 요인이 있는 2형 당뇨 환자의 심부전 입원 위험을 줄이는데 승인된 바 있다.

이밖에도 포시가는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HFpEF)과 만성신장질환에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포시가의 매출은 작년 15억4000만달러에서 2024년에는 30억달러로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 1분기에도 포시가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동일한 SGLT2 억제 계열 자디앙도 심부전에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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