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린지 펌프 및 특별성금 지원…‘전문성의 공유’ 철학 바탕 안전 제품 공급 노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비브라운 코리아(대표 채창형)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700만원 상당의 자사 의료기기와 특별성금 2000만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위원회 윤영석 회장과 비브라운코리아 채창형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비브라운코리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의료자원 확보가 필요한 현 국내 상황을 고려해 음압병동 및 중환자실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 시 필요한 비브라운의 스마트 시린지 펌프 10대와 쓰리웨이 스탑콕 2만개를 지원한다. 또한 특별 성금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ž경북지역 의료진과 지역 사회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이번에 전달되는 비브라운의 ‘퍼퓨저 스페이스’와 ‘퍼퓨저 컴팩트 플러스’는 약물의 투여량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계산하여 환자에게 주입할 수 있는 스마트 시린지 펌프로 음압병동과 중환자실 등 의료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쓰리웨이 스탑콕’ 역시 약물 주입 시 사용되는 연결 밸브로 안전한 주입 치료를 위한 필수 의료용 제품에 해당한다. 해당 의료기기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료기기와 별도로 전달된 후원금은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 관계자들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과 지역사회 방역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비브라운 코리아 임직원들은 기부물품과 함께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안전을 기원하는 메시지 카드를 전달하며 뜻을 더했다.

채창형 대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끝까지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우리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치료를 위해 필요한 의료기기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마음을 함께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브라운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료기기 선두업체로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브라운은 18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 오늘날 전 세계 64개국 6만 4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약 9조 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독일계 글로벌 의료기기 및 의약품,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전문성의 공유’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심혈관 질환, 신경외과, 정형외과 및 수액 요법, 혈액 투석 등 18가지 치료 분야에 5000개 이상 제품, 12만개 이상 품목을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비브라운 코리아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국내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세이프티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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