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덜 짜고·더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 주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정부가 나트륨 섭취량을 낮추기 위해 체험단을 공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나트륨 일일섭취량을 3,000mg 이하로 낮추기 위한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인 ‘Na 3,000mg 만큼’ 체험단 모집을 6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

나트륨 줄이기 체험단 공모 포스터

이번 프로그램은 덜 짜고·더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약처 누리집 또는 마이나슈 블로그에서 응모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식습관 개선 의지가 있는 20~30대 청년이나 3인 이상 가족(5팀)으로, 총 선정 인원은 50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식생활 토크콘서트 ▲4주 실천프로그램 ▲저염레시피 쿠킹클래스 실습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체험단의 활동 영상 및 우수 실천사례는 ‘마이나슈 TV’ 등 유튜브‧페이스북 등 SNS에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12년도부터 외식‧급식‧가공식품의 나트륨 저감정책 및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 결과, 식습관이 개선되고 있어 국민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트륨 저감 인식도는 2015년 53.6%에서 2019년 62.6%로 높아졌으며 나트륨 섭취량도 2014년 3,890mg에서 2018년 3,255mg으로 줄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발굴하여 건강한 식생활 인식개선 및 실천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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