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표 차이로 김종원 후보 제쳐…“정부의 의료기기산업 발전 지원 노력 발맞출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제17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서 DSM헬스케어 이재화 대표(사진·대성마리프 회장)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이재화 이사장은 4년간 조합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29일 밀레니엄힐튼서울 주니어볼룸에서 선거권을 가진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전체 37표 중 23표를 차지한 이재화 당선자는 김종원 후보(원텍 대표·14표)를 9표차로 제쳤다.

2012년부터 조합 이사장직을 역임한바 있는 이재화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범부처 의료기기산업 연구개발 지원 사업 능동 대처 △국내 병원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전시 사업과 해외센터 고도화 △대외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조 △의료기기 산업 규제 개선 △의료기기 입찰 방식 자격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 4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한 국산의료기기 국내 점유율 70%, 글로벌 점유율 7%, 글로벌 시장 7위 등 의료기기조합의 비전2030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의료기기산업 육성법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등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대폭적 적극적 지원이 시작되는 마당에 제가 경험한 모든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 번 더 일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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