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중·나용길 병원장, 충북대병원 한헌석 원장에 바통 넘겨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최일선에서 수개월째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힘겹지만 희망과 기대를 안고 일상회복을 인내하는 우리 국민의 모습에 의료인으로서 감사합니다.”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원장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나용길 원장이 2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이같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개월째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에 따른 달라진 일상생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구를 손글씨로 적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남대병원은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으로 대전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음압격리병실 진료와 주․야간 선별진료소 운영 등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4개월 넘게 최일선에서 대응하고 있다.

SNS를 통해 윤환중 원장은 ‘#의료진과 우리 국민 응원합니다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충남대학교병원이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를 나용길 원장은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힘내라 대한민국! #응원합니다 세종!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게시글로 희망과 용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원장은 “뜻깊은 희망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공공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만큼 거점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용길 원장은 “의료진과 국민이 각자 위치에서 난관을 극복하는 모습은 우리들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개원을 앞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병원장은 창원경상대병원 이영준 병원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충북대병원 한헌석 병원장을 지목하며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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