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젠티스, 레보도파 효과 지속 연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파킨슨병에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시스의 부가 치료제 오젠티스(Ongentys, opicapone)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표준 치료제 레보도파 및 카르비도파에 추가로 하루 1회 복용하는 COMT 억제제로서 체내에서 레보도파를 분해하는 효소를 차단해 그 효과 지속을 연장시켜 준다.

임상시험 결과 환자의 4% 이상에서 나타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이상운동증, 변비, 혈액 크레아틴 키나제 증가, 저혈압 및 실신, 체중감소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시티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최대 3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다. 한편, 오젠티스는 비알 파마슈티컬스 개발해 지난 2016년 유럽 승인을 얻었으며 뉴로크린은 2017년 미국·캐나다 독점 판매 권리를 취득했다. 단, 뉴로크린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 연말까지는 이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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