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참여약국 420여곳에 1차 지원물품 발송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현진·위원장 한신지)는 지난 21일과 23일 각각 노령여성 근로자 돌봄약국과 소녀돌봄약국에 대한 지원 물품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 종전 파지수거 어르신 돌봄약국은 노령여성 노동근로자 지원사업으로 변경돼 파지수거, 건물청소 등 육체노동을 하는 노령여성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서울시약에 따르면 노령여성 근로자 지원은 매달 약료상담 주제를 정해 4~8월 총 5회에 걸쳐 실시하고 해당 내용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5월 안전사고교육 및 응급처치, 6월 만성질환 예방, 7월 근골격계 예방, 8월 정서적 지원 등을 실시하고 관련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기 십대여성을 위한 소녀돌봄약국 217곳에는 1차 안내문, 상담·약품지원 기록지, 홍보용 리플릿, 쿠폰, 약봉투, 수건 등의 지원 물품 발송을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위기 십대여성 1인당 지원 회수가 2회에서 6회로 확대되고, 10개 건강상담약국을 지정해 일대일 밀착상담 및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현진 부회장은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국민건강 이슈 속에서 약사·약국의 공공성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이 확대됐을 것”이라며 “돌봄약국은 약사가 지역사회의 건강관리자이자 소외이웃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서 국민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2014년부터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소녀돌봄약국과 노령여성 노동근로자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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