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파인테크놀러지에서 '자세분석장비' 기증 받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지난 24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블루스파인테크놀러지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기술기업 지원 및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척추건강을 위한 3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엄재용 ㈜블루스파인테크놀러지 대표이사, 조승연 원장,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날 협약식에는 조승연 원장,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 엄재용 ㈜블루스파인테크놀러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블루스파인테크놀러지에서는 4천만 원 상당의 자세분석장비를 인천의료원에 기증했다.

인천의료원은 매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1천여 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분석장비를 기증 받아 지역사회 성장기 아동∙청소년들의 올바른 척추건강을 위한 척추측만증 검사와 진단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 성장과 기술증진을 위한 개발과 임상을, ㈜블루스파인테크놀러지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유소견자에게 족부 보조기를 지원한다.

또한 인천의료원은 양 기관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종합검진상품 특별우대, 예방접종 협약특가, 장례식장 시설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식을 마친 후 간담회에서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의 바이오∙헬스케어 벤처를 활성화 시킬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디딤돌이 되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재용 ㈜블루스파인테크놀러지 대표이사는 “인천의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인천의료원에 저희 제품을 기증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훌륭한 기술력과 최고의 의료진이 만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세계로 나아가는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김석준 센터장님과 엄재용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기관들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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