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회장, 코로나19 사태 의료진 위한 릴레이 응원 감사의 뜻 밝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 맞서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사회 각계 국민들이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것에 대해 의료계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24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3개월이 넘도록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의 사기를 진작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시작했다.

이 국민참여형 의료진 ‘응원캠페인’은 시작된지 일주일만에 3500여 건에 달하는 게시물이 SNS를 통해 올라온 상황이다.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해 의료진을 응원한 가수 보아(왼쪽)와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최 회장은 “의료계가 지금까지 이런 응원과 격려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이어지는 각계각층 국민의 온정과 응원 덕으로 다시금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의료진들이 지난 3개월 몹시 지치고 힘들게 버텨왔다. 국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을 통해 지쳐있을 것”이라며 “의료진도 국민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회장은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최근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의료진과 국민이 한 마음이 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에서 잘 실천한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덕분에 캠페인’에는 일반 국민들은 물론 배우 박해진 정보석, 가수 김종서, 보아, 에이핑크 등 연예인과 각 지자체와 관련단체장 등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높은 관심 속에 전개되고 있다.

캠페인의 이미지는 ‘존경’과 ‘자부심’을 의미하는 수어 동작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국민 누구나 SNS상에 해당 동작을 활용한 사진 등을 게시하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