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피터스’ 3D 틸팅 외 태아 아바타 기능 추가…“의료진과 임산부 만족감+실질적 소통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길재소프트(대표이사 이상림)는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팀과 자사의 VR 피터스 제품과 알러뷰 산모앱이 제공하는 태아실감 서비스 고도화 연구를 수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VR 피터스는 태아를 VR로 보는 제품으로 기존의 입체 초음파 태아 얼굴의 입체감을 강조해, 다양한 각도에서 태아 얼굴을 보여주는 3D 틸팅 기능 외에 새롭게 3D 태아 아바타가 추가됐다.

3D 태아 아바타는 입체 초음파의 태아 얼굴 특징과 태아의 성장 파라미터가 반영된 3D 태아 모델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게서 이전받은 ‘태아 3D 모델 생성을 위한 VR 휴먼팩터 파라미터 기반의 기계 학습 및 인식기술’과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진행한 성장 파라미터가 반영된 3D 태아 모델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또한 VR 피터스에 적용돼 임산부는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VR기기와 안드로이드 패드를 통해 입체 초음파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고 3D 태아 아바타로 태아의 성장 상태를 검사 과정에서 볼 수 있다.

임산부는 VR 피터스에서 본 3D 태아 아바타를 메일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으며, 길재소프트의 알러뷰 산모앱을 설치해 전달받은 3D 태아 아바타가 매일 매일 커가는 모습을 추정치로 확인하게 된다.

이상림 대표는 “박지윤 교수와 협력해 입체 초음파 태아 얼굴 특징이 더 정확하게 3D 태아 아바타에 적용되고, 임산부와 가족의 만족감을 높이며 의료진과 임산부간의 실질적인 소통을 위해 VR 피터스와 알러뷰 산모앱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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