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업체·2581명·3869시간·302억원 규모…책임있는 기업시민 역할 담당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들이 작년 국내 사회공헌으로 총 2581명 임직원들이 1만 3869 시간을 활동했으며 기부액은 약 3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회장 아비 벤쇼산)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28개 다국적제약사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이 2019년 3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국적제약사 25개사에서 지난해 총 2581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해 1만 3869 시간의 나눔을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는 소외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기여활동 등과 함께, 전세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차원의 전사적 1일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10개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매칭펀드한 모금액도 약 1억 8000천만원으로 취합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다국적제약사들은 혁신적인 신약개발과 공급이라는 제약 기업으로서의 소명뿐만 아니라,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 회사와 임직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기업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자발적인 자원봉사, 임직원 기부 등을 장려하는 기업시민 문화가 정착되어 우리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다국적제약사들은 ▲의약품 무상공급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 ▲환자들의 건강, 정서 등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한 지원 ▲국내 의·과학 발전 및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 및 지원 ▲지역사회 발전 기여 ▲기금 모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후원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사내 봉사 동호회 봉사활동(김장, 연탄 전달 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사회에서 사회기여활동을 선도해 오고 있다.

아비 벤쇼산 회장은 “다국적제약사들은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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