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코프의 픽셀, 콧구멍에서 채취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집에서 스스로 샘플을 채취할 수 있는 랩코프의 픽셀 키트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스스로 비강 면봉채취 샘플을 채취해 랩코프의 실험실으로 보내면 하루나 이틀 뒤에 진단 결과를 알 수 있다.

즉 특별히 디자인된 큐팁 면봉으로 기존 비인두 면봉채취와 달리 콧구멍까지만 채취해도 된다. 아울러 식염수, 이를 담는 검채백, 아이스팩, 단열재, 페덱스 야간 배송 봉투로 이뤄져 있다.

랩코프에 의하면 지시를 따르는 한 병의원에서 샘플을 채취할 경우와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검사 품질이나 결과에 차이가 없다. 이로써 의료진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정가는 119달러며 랩코프는 우선적으로 일선의 의료진에게 제공하고 몇 주 뒤엔 일반 소비자들도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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