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 초청 축하…"초심 잃지 말라" 격려와 당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21일 오후 7시 의사회관에서 제20차 이사회를 개최한 자리에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축하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축하, 왼쪽부터 김은주 박사 양동호 광주의사회장 이용빈 당선인 이필수 의협총선기획단장

이날 축하 자리에는 이필수 의협총선기획단장(의협 부회장/전남의사회장)과 당선인 후원회장인 광산이비인후과 원장인 김은주 박사, 광주의사회 임원, 광주 5개 구의사회장이 함께했다.

양동호 광주의사회장은 “이용빈 당선인은 광주광역시의사회 광산구의사회 4반 반장으로 이번 선거에서 의사로는 유일하게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며 “앞으로 국회의원의 활동을 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의 불합리한 현실에 대해서도 당선인은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료계의 발전과 국민들의 건강한 앞날을 위해서 특히 의료인들의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필수 의협총선기획단장은 “지금 의협 집행부가그동안 보수진영 쪽에 치우쳐 정부 여당과 매끄럽지 않은 상황으로 당선인이 의협현안 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과 함께 의사협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역할을 부탁한다”며 “대한의사협회 차원에서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축하했다.

이용빈 당선인은 “지역의 의사 수가 줄고 있다, 쉽지않은 의료계 상황으로 무거운 마음이다”며 “양동호 회장을 비롯한 든든한 분들과 존경받는 의사회, 전문가 집단으로의 의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광산구의사회 4반 반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광주의사회 임원회의에서도 의협집행부가 그동안 보수진영에 가까웠다며 대한의사협회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한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이필수 총선기획단장을 중심으로 정부 여당과의 관계정립과 보수진영과 소통을 하는 정치적 중립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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