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품목 확보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제품군 확보
다음달부터 1개월간 주주 의견 청취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샤이어파마코리아 인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 승인으로 한국다케다제약은 양적·질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희귀질환 의약품 등 다양한 품목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면서 기업 경쟁력 틀을 갖추었다.

다케다제약은 혈우병, 유전성 난치병인 리소좀축적질환, 유전성혈관부종 등 샤이어의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된 것.

항암제, 위장관질환, 신경계질환, 희귀질환 등 4대 핵심 치료 분야에 집중하는 다케다제약의 글로벌 전략에 맞춰 한국다케다제약 역시 이를 성장동력으로 발판 삼아 비즈니스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국다케다제약은 2023년까지 항암제, 위장관질환, 희귀질환 등에서 기존제품의 적응증 추가를 포함해 제줄라, 가텍스 등 16개의 신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이사는 작년 9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인수 합병을 계기로 향후 5년간 4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혁신적인 의약품을 통해 환자들의 ‘보다 건강한 삶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이번 샤이어파마코리아 인수에 대한 의의가 있는 주주들은 다음달부터 1개월내에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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