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모드 알 카와스마 중동 GMP컨설팅‧수출계약 성과 ‘눈길’ … GPKOL 온라인 컨설팅 지원 계속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중동 시장에 진출해 이집트 국영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둬드리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해외제약전문가로 마하모드 알 카와스마를 활용해 국내 제약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제조품질관리제도(이하 GMP) 인증 획득 및 수출 계약 등을 지원해 왔다.

요르단 식품약품관리안전처(JFDA) GMP 감독관 출신인 마하모드 알 카와스마는 진흥원 상주 해외제약전문가로서 활동하면서 중동 GMP와 의약품 중동 등록 및 인허가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해외제약전문가로 활동을 시작해 최근까지 약 375건의 국내 제약기업 대상 컨설팅 및 강연을 제공해 왔으며 현장감 있는 정보 제공 및 실제 제약품 공장의 GMP 실사 제공을 통해 제약기업의 중동 GMP 인증 획득의 성과를 도출해 왔다.

최근 성과로는 작년 SK플라즈마 안동공장의 중동 GMP 인증 획득을 위한 현장 실사를 집중 지원해 터키, 이란, 이집트 인증을 모두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SK플라즈마는 올해 2월 이집트 국영제약사 아크디마(ACDIMA)와 혈액제제 위탁 생산 및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삼진제약 향남공장의 GMP 실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삼진제약 해외사업부 강신구 팀장은 “이번 GMP실사는 공장의 생산라인 및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국제 GMP기준에 맞추는 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라크 등 중동국가로의 수출에 있어서도 보다 나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지난 5년간 국내 제약사들의 내수시장 한계 돌파를 위한 파머징 마켓인 중동 시장 진출의 단단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힘써온 마하모드 알 카와스마의 진흥원 상주 해외제약전문가 활동은 올해 4월 마무리된다. 하지만 중동지역 GPKOL 위원으로 섭외해 중동 수출 및 GMP 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기업대상 온라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우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단장은 “국내 제약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위해 현장에서 밀착 지원해온 해외제약전문가 마하모드 알 카와스마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국내 제약사들의 중동 파트너사 발굴을 위한 연결고리 및 중동 진출의 조력자로서의 지원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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