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과 포괄적 주식교환…바이오헬스케어 사업 진출 모색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넥스트BT는 티씨엠생명과학 주식 100%를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트BT는 티씨엠생명과학을 100% 자회사로 만들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티씨엠생명과학은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STD(성매개질병)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혁신 체외진단기기 ‘가인패드’를 개발해 주목받은 기업이다.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TCM-Q Corona Ⅲ)를 개발하고 식약처의 수출 허가를 받으며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으로 수출을 진행 중이다.

양사의 주식 교환비율은 티씨엠생명과학 주식 1주당 넥스트BT 주식 8.0857643주며 주주확정 기준일은 오는 5월 19일, 교환 예정일은 7월 17일이다.

넥스트BT는 지난달 31일 티씨엠생명과학 지분 22.25%를 취득해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티씨엠생명과학은 넥스트BT의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성장성이 뛰어난 계열사를 완전 자회사로 전환시켜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격적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며 ”모회사인 바이오리더스를 중심으로 신약개발과 진단, 맞춤형 헬스케어 푸드 등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