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시큐어와 지비홀딩스 발행주 46.23% 양수…산업 네트워크와 인력 풀 활용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씨유메디칼시스템은 스마트카드 및 보안솔류션 전문기업 한솔시큐어와 벤처투자 및 사모펀드 운용사 다담인베스트먼트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씨유메디칼은 한솔시큐어와 다담인베스트먼트의 최대 주주인 지비홀딩스 발행주식 46.23%를 양수하는 방식으로 이번 인수가 이뤄졌으며, 추가적인 지분취득을 통해 경영권 안정을 취할 계획이다. 지비홀딩스는 다담인베스트먼트의 주식 76.57%를 보유하고 있다.

다담인베스트먼트는 2013년 설립해 IT·바이오·Contents 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1,000억 이상의 운용자산을 투자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 대해 한솔시큐어 관계자는 “다담인베스트먼트의 산업 네트워크와 전문인력 풀은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를 위해 다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 조합 및 사모펀드(PEF)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솔시큐어는 현재 씨유메디칼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 내 수술로봇 부품의 보안영역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솔시큐어는 수술로봇의 팔 끝에 달린 소모품(수술도구)의 관리, 보안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사업과 융합을 통해 기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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