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3.1%로 가장 높아…오노·화이자·바이엘 2% 수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들이 작년 매출액의 1.8% 수준만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얀센 등 9곳 다국적제약사 연구개발비 현황 <단위 : 백만원, %>

일간보사·의학신문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9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연구개발비로 418억 7200만원을 투자해 전체 매출 2조 3503억원대비 1.8% 비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들 연구개발비는1.8% 수준은 국내제약사 8.8%보다 미미한 수치로 다국적제약사가 국내 시장에서 매출만 올리고 연구개발 등의 투자는 적다는 비판을 받을 만한 수치이다.

이들 다국적제약사에서 가장 높은 연구개발비를 나타낸 회사는 한국얀센으로 작년 3109억원 매출대비 95억 6700만원을 투자해 3.1% 비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오노제약으로 448억원 매출에 11억 700만원을 임상시험비에 투자해 2.5% 비율을 나타냈다.

화이자제약과 바이엘코리아도 연구비, 경상연구개발비로 각각 2.3%를 투자했으며 아스텔라스제약은 1.7%, 아스트라제네카는 1.3%의 연구개발비율을 나타냈다.

이외에 사노피 파스퇴르, 한국애브비, 한국머크 등은 각각 0.8%, 0.8%, 0.3%의 연구개발비율을 나타냈다.

이들 9곳 제약사 이외에 한국노바티스 등 20여곳 제약사들은 감사보고서에 연구개발비 항목이 없어 집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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