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부상태 가시화 및 기록 임상응용 가능한 시스템 개발

광면역요법 조기실현 및 보급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마즈제작소와 국립암연구센터가 새로운 암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면역요법에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의 지견을 활용해 환부 상태의 가시화와 기록을 임상에 응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4월 1일부터 국립암연구센터 히가시병원 차세대외과·내시경치료개발센터(NEXT) 내시경기기개발실에 개발거점을 설치하고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광면역요법은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광감수성물질을 결합시킨 복합체약물을 사용하고 비열성 적색광을 조사해 광화학반응을 일으킴에 따라 암세포를 공격하고 단시간에 파괴하는 방법.

양측은 이 광면역요법에 대해 환부상태를 가시화하고 빛을 조사하기 전에 투여하는 시약이 나아가는 방향을 계측하는 카메라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빛을 정확하게 조사하는 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미 이들 연구팀에 국립암첨단의료개발센터(EPOC)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근적외광 카메라시스템과 질량분석장치를 활용한 광면역요법에 대한 비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료부위의 가시화와 기록 가능성에 대해 전향적 결과를 낸 바 있다.

시마즈제작소는 이번 공동연구가 광면역요법의 조기실현과 보급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