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뷰티 업계에서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흐름을 제품에 반영한 ‘컨셔스 뷰티’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캠페인과 제품 용기와 소재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뷰티 제품 등이 눈에 띈다. 필(必)환경 시대, 지구를 생각한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컨셔스 뷰티템은 무엇이 있을까?

환경을 생각한 소비를 실천하고 싶다면 재활용 소재를 용기에 활용한 키엘의 알로에 젤리 클렌저로 순한 바디 클렌징을 해 보자. 키엘 알로에 젤리 클렌저는 95%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지고,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용기에 담긴 친환경 제품이다.

알로에 베라 성분을 함유 하고 있어 피부를 진정 시켜주고 세정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시켜 준다. 순한 제형으로 3세 아동부터 온 가족이 바디는 물론 얼굴과 헤어 세정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모든 제품을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로 제작하고 있는 아베다는 10 꼬르소 꼬모와 함께 하는 리터쉽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베다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리터쉽 캠페인은 기존 용량 대비 37%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위해 아베다의 전 제품을 리터 용량으로 사용하기를 권장하는 착한 소비 장려 캠페인이다.

이번 리터쉽 캠페인의 경우 아베다의 리터제품을 포함하여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10 꼬르소 꼬모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제작한 에코백과 아베다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구성된 10종 샘플을 증정한다.

페리페라는 친환경 소재의 우드 플라스틱을 제품 케이스에 적용한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를 출시했다. 매일 사용하기 쉬운 데일리 컬러 8가지로 구성된 섀도우 팔레트로, PETG와 나무가루를 혼합한 우드 플라스틱 화장품용기를 개발했다.

우드 플라스틱은 나무의 느낌과 질감은 그대로 살리고 취약한 부분인 내구성, 내수성, 항균성 등을 플라스틱의 기능성으로 보완한 소재다. 이번 제품 케이스 내 적용된 우드 플라스틱 소재는 비스페놀A(BPA) 검출 우려가 없는 안전한 소재로, 세계적 인증기관으로부터 플래티늄 레벨, 일본위생수지협의회의 안전위생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마스크팩 사용시 재활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걱정된다면 친환경 시트 제품을 눈여겨보자.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페이셜 베리어 마스크는 대나무 펄프에서 추출한 100% 천연 셀룰로오스계 시트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마스크다.

시트의 일부를 잘라 밀폐된 공간 속 인공 비료에 묻고 일정 시간동안 방출되는 이산화탄소 결과값으로 생분해 여부를 확인한 결과, 45일 동안 89%의 생분해 값이 확인되어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 생분해성 대나무 시트에 유효 성분을 한 번 더 코팅해 에센스 보유력을 높이고 고농축 크림 에센스가 피부 깊숙이 진한 보습력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럽 제품 속에 들어 있는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인 마이크로 비즈를 대체할 천연 각질 제거 성분을 찾는다면 헉슬리의 스크럽 마스크 스위트 테라피를 추천한다. 호두껍질가루를 갈아 넣어 만든 천연 각질제거 성분이 각질 및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또한, 천연 유래성분으로 이루어져 피부 자극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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