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8명 발생‧2월 19일 이후 60일만…해외유입 위험 남아있어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약 60일만에 10명 이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가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로 떨어진 것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으로 지난 2월 19일 09시 이후 60일 만이다.

일일 신규확진자는 지난 2월 18일까지 한 자릿수의 확진자가 간헐적으로 발생했지만, 2월 18일 31번 확진자 대구 지역 발생 이후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일일 신규확진자는 2월 19일 9시 기준 15명, 19일 16시 기준 5명, 20일 09시 31명, 16시 22명이 확인되면서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일일 신규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2월29일 09시 909명 발생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다.

3월 12일 이후 일일 신규확진자 100명대를 넘나들었지만 지난 4월 3일(0시 기준 86명) 이후 다시 감소세로 들어서 4월 18일에는 일일 신규확진자가 18명, 19일에는 8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누적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대구가 683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경북(1359명), 경기(654명), 서울(624명) 순이였다.

코로나19 지역별 확산이 크게 줄었지만, 아직까지 해외유입의 위험은 남아있다. 방역대책본부가 밝힌 해외유입 추정 현황을 살펴보면 16주차(4월 12일~4월 18일)에 확인된 해외유입 추정 확진자는 총 68명으로 내국인이 63명, 외국인이 5명이었다.

4월 19일 일일 신규확진자 또한 지역 발생은 3건이었던데 반해, 해외유입 확진자는 5명이었다.

한편 현재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8042명이며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는 2385명이다. 중증 환자는 약 10%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통계는 집계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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