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부본부장, '국내외 임상3상 결과 5월 발표 목표'…향후 전망 등 확답 '유보'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의 임상 결과가 빠르면 오는 5월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 5월 말에 렘데시비르의 임상3상 결과를 확인하다는 목표로 임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준윽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사진)은 “렘데시비르의 경우는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이 된 항바이러스제로서 현재 국내에서는 두 가지의 임상시험·연구가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렘데시비르의 제조사인 길리어드사가 국내에서는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그리고 경북대병원 등이 참여하는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NIH(국립보건연구원)과 서울대병원이 같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임상 모두 목표가 현재 5월 말에 결과를 보기 위해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권 부본부장의 설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러한 임상시험에 대한 결과는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런 두 가지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임상시험 등을 통해서 앞으로 효과 등을 검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의 영역이고 또 임상시험의 종류에 따라서 무작위 대조시험이냐, 아니냐 등등 여러 가지 고려해야 될 사항들이 많다”면서 확답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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