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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 국회 일꾼되겠다”더불어시민당 신현영 당선인, "감염병 대응 올바른 입법 추진" 앞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의사 출신 후보 1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국회 입성에 성공한 후보는 단 2명뿐이다.

 여기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 신현영 후보(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39세)의 경우 일찌감치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각 정당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의료 전문가 영입에 열을 올렸고, 감염병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던 신현영 당선인은 최우선 인재로 손꼽혀 왔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신 당선인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비록 초선에다 39세의 비교적 젊은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사회에서 폭넓고 다각적인 활동을 해왔다는 점이다.

 실제 신 당선인은 과거 대한전공의협의회 복지이사와 대한의사협회에서 대변인을 역임, 현재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보험이사, 한국여자이사회 국제이사,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이사, 통일보건의료학회 홍보이사 등 의사사회에서 여러 경력을 쌓아왔다.

 이에 따라 이미 의료계 내부적으로도 신 당선인이 국회에 입성해 우리나라 산적한 보건의료 관련 난제들을 해결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젊은 여의사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는 신 당선인을 만나 당선 소감과 향후 국회 입성 후 입법활동 등 목표를 들어봤다.

-당선 소감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대응하는 모든 의료진들의 헌신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이러한 헌신을 밑바탕으로 감염병 대응에 대한 올바른 입법 역할을 하라는 국가적 소임을 받은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 상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국가 감염병 사태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국회의 한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정계 진출을 결심한 배경은.

“의대생 당시 재난지역에 해외봉사를 시작으로, 전공의, 여의사, 의학회, 의사회 등 여러 의사단체를 경험하면서 보건의료정책의 중요성을 인지해 왔다. 이에 따라 항상 많은 의료계 관계자가 국회에 진출해 올바른 의료정책을 수립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학생 때부터 사회적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고, 소수의견과 차별 등 불합리함이 하나씩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인식이 많았다. 전공의, 여의사 등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성차별이나 양성평등 등 열악한 여건들이 국회 진출을 하게 된 배경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코로나19’ 사태로 느낀 점과 추진할 정책이 있다면.

“총선 기간동안에도 병원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대응하고자 진료를 유지하면서 대구지역, 드라이브 쓰루 자원봉사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어려운 점이나 개선점을 들어봤다. 우선 앞선 메르스 사태 당시 진행되다 중단된 질병관리청이나 감염병 전문병원 등 논의가 재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체계는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의 협력과 헌신이 뒷받침되고 있기에 감염병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상시 운영되는 민간협의체 등 시스템 정착과 감염병 전문병원, 바이러스 연구소 등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고민해야할 때다. 정부 여당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감염병 사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실제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에서 의료 전문가로서 역할은.

“아직까지 섣불리 말할 수 없지만 보건의료현안이 산적한 것은 분명하다. 물론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에 대한 문제가 최우선이겠지만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관리 등에 대해서도 역점을 둬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건강뿐만 아니라 돌봄 등 복지 분야도 들여다보면서 어떤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하는지 검토해나가겠다.”

-보건의료단체간 입장 조율과 정책 반영은 어떻게.

“보건의료단체들이 정책을 제안하는 방법론과 입장차가 다르지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중요시하는 목표점은 똑같다고 본다. 단순 의료계 내부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의료의 공공성만 보더라도 환자와 의료진, 정부와 국가가 바라보는 보건의료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다. 결국 엉킨 끈을 풀 수 있는 연결고리부터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없지만 중계자로서 접점을 찾아 단절된 관계자를 연결하고, 소통, 토론, 협의해 나가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진료현장과 동떨어진 의료정책에 대한 해결책은.

“정책별로 세세하게 들여다보면서 의료현장에서 실효성이 있는지, 어느정도의 괴리가 있는지를 평가해야겠지만 입법하는 기관, 국회 내부적으로 의료현장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입법 관계자들에게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근거 있는 보건의료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료전문가로서의 역할이라고 본다. 이번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서도 느낀 바지만 당 차원에서 의료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회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좌우를 따지지 않고 어떠한 보건의료정책이든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를 평가하고 추진하는 전문가이자 정치인이 되고 싶다. 젊은 여의사이기 때문에 기회가 올 수 있었다고 생각되며, 엄마로서 아이를 케어하지 못 할까봐 국회 진출이 망설여졌지만 또 다른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슈퍼우먼이 성공하는 시대였다면 이제는 워라벨이 중요시되는 시대다. 의사이자 청년, 엄마, 아내로서의 경험이 입법활동에 녹아들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정책을 제대로 하는 정치인이 되는 것이 목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는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메르스의 학습효과 등을 바탕으로 질본을 포함한 정부의 방역대책 등이 화합을 이뤄 현재 전 세계가 칭찬하는 대처가 가능했다고 판단된다. 모든 국민, 의료진이 끝까지 힘내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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