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생산설비 증강 및 他 기업과의 제휴로 생산태세 확충

후지필름도야마화학, 해외 제공요청에도 대응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후지필름 홀딩스 산하 제약회사인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효과가 기대되는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 증산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7월에 기존 생산량의 약 2.5배인 월 생산량 약 10만명분으로 늘리고 9월에는 약 7배인 약 30만명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은 물론 해외로부터의 제공요청에도 대응하기로 했다.

후지필름에 따르면 그룹사인 후지필름와코준야쿠에서 원료 생산설비를 증강하고 화학업체인 덴카 등 일본 내외 기업과도 제휴해 생산태세를 확충했다.

아비간은 현재 도쿄도내 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뒤 조기승인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해 200만명분의 아비간을 비축하는 방침을 긴급경제대책에 포함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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