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호흡부전 환자용 재생세포의약품 효과 확인

日 헬리오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헬리오스(Healio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중증 호흡부전에 빠진 환자용 재생세포의약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헬리오스는 폐기능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 중인 의약품이 코로나19 환자에 유효한지 확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헬리오스는 폐렴 등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중증 호흡부전상태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을 대상으로 재생세포의약품 '멀티스템'(MultiStem) 임상시험을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해 왔다. 이번에 임상시험 대상을 코로나19로 호흡부전에 빠진 환자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멀티스템은 다양한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간엽계줄기세포를 활용한 점적제로, 정맥으로부터 주입하면 폐에 집적되고 과잉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바이오스타트업기업인 아더시스가 개발했으며 헬리오스는 일본에서 개발하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