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업체 보덕메디팜 경쟁이겨내고 낙찰 눈길…엠제이팜·중앙약품 낙찰
작년 낙찰업체인 강선팜은 탈락 고배마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원자력의학원 의약품 입찰에 대형, 중소형업체는 물론 OTC업체까지 참여하는 등 혈투가 전개됐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OTC업체인 보덕메디팜이 낙찰시키면서 눈길을 끌었다.

원자력의학원은 연간소요의약품 셀포라제 캡슐 외 1054품목에 대한 입찰을 나라장터를 통해 오는 9일 실시한 결과 엠제이팜 등 3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모든 그룹을 낙찰시켰다.

특히 이번 입찰에는 원자력의학원 입찰 시장 강자인 중앙약품, 강선팜을 비롯해 엠제이팜, 부림약품 등을 비롯해 에이스파마, 힐링스팜, 청담약품까지 대형업체에서 중소형업체까지 참여했다.

여기에 OTC업체인 보덕메디팜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보덕메디팜은 입찰 시장 강자업체들을 이겨내고 3그룹을 낙찰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 강자인 엠제이팜은 20여개의 업체 경쟁을 이겨내고 2그룹, 4그룹을 낙찰시켰으며 중양약품판매는 1그룹을 낙찰시켰다.

또한 보덕메디팜은 3그룹을 수정약품은 마약그룹인 5그룹을 각각 낙찰시켰다.

작년 원자력의학원 입찰에서 50% 이상 낙찰시켰던 강선팜은 한그룹도 낙찰시키지 못해 의약품 납품 코드가 빠지게 됐다.

이처럼 의약품유통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낙찰 가격 하락세는 심해 낙찰업체들이 얼마나 이익을 챙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원자력의학원 의약품 입찰에서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다"며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가격 하락이 심해 낙찰업체들이 얼마나 이익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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