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품절겪던 바이브라마이신엔정 결국 공급 중단
한국다케다·GSK·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의약품 품절 통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2년동안 품절을 겪던 화이자제약 바이브라마이신엔정이 결국 공급이 중단된다. 이밖에 화이자제약, 다케다제약, GSK 등 다국적제약사들의 주요 의약품도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 GSK, 다케다제약, 미쓰비시다나베파마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보내고 주요 의약품 공급중단, 품절을 통보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18년 4월부터 제조원 생산 일정을 품절 원인으로 밝혔던 바이브라마이신엔정을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따라 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바이브라마이신엔정은 여드름과 중이염, 인후염 등에 사용되는 항생제로 여드름 치료제, 질염, 방광염 등에 처방되는 의약품이다.

화이자제약은 바이브라마이신엔정의 성분인 Doxycycline hydrate 100mg 동일 성분 제품이 시장에 유통중에 있는 만큼 환자 진료에는 문제가 없을것으로 전망했으며 공급중단에 따른 진료 및 업무에 불편을 끼친점 사과하며 더 나은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화이자제약은 솔루메드롤주사 125mg 1V이 제조원 제품 생산 일정 지연으로 품절된다고 밝혔다. 재공급 시점은 2020년 11월로 예상했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제조소(GSK 공장) 수입 일정 차질로 오는 13일부터 님벡스주 10ml/5amp이 품절된다고 밝혔다. 품절 재공급 일정은 2020년 6월경으로 예상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덱실란트디알캡슐 30mg이 품절중이며 4월 30일경 재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약품 품목 허가 변경에 따른 재포장으로 인해 발생된 품절도 있다. 한국GSK는 렐바100, 200엘립타·세레타이드50, 125, 250 에보할러·세레타이드 100, 250, 500 디스커스 등이 품절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의 재공급 시점은 오는 4월 21일경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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