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 및 청정도 유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능력 제고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신성이엔지와 위니케어가 코로나 19와 같은 전염성 높은 환자 진료 및 치료를 위해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이동형 스마트 음압병실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 부원장,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 김현숙 순천향대서울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 강승하 위니케어 사장.

신성이엔지와 위니케어는 4월 8일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이동형 스마트 음압병실 1대를 전달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전염병 대응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형 스마트 음압병실은 신속하게 설치 가능한 공기 주입 텐트 방식의 음압격리 부스로, 빠른 설치와 완벽한 격리가 가능하다. 외풍과 강설에 견디는 튼튼한 공기막 구조로 되어있으며, 사용 후에는 해체하여 손쉽게 보관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클린룸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한 동선 구획으로 음압 및 청정도를 유지하고 진료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통합 제어 시스템은 양압과 음압을 조절하여 공기의 흐름을 해석하고 병원균 확산 방지도 가능해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순천향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신성이엔지의 기술과 순천향대서울병원의 의술이 융합되어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모델을 제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승하 위니케어 사장은 “국내 병원, 군 부대 등을 초기 시장으로 염두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개발 초기부터 수출을 계획하였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과 수출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유성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장은 “음압병실을 상시 보유하고 활용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었는데, 신성이엔지의 이동형 스마트 음압병실은 설치가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코로나 19와 같은 전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보관도 편리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신성이엔지와 상호 협력하여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