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130만명분 추가 확보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치료에 사용될 경우 1인당 투여량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신종플루 치료제로서 200만명분을 비축하고 있는 아비간을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에 사용할 경우 70만명분에 그치기 때문에 새롭게 13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비간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약물로, 현재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미 120건 이상 투여가 이루어졌으며 비축량을 200만명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긴급경제대책에 아비간을 새롭게 130만명분 확보하는 비용으로 139억엔을 편성하는 동시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업체에 대한 지원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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