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방문 없는 자가 투여로 코로나 19로부터 임산부 및 태아 보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아이젠파마코리아(대표 고정용)의 임산부용 주사제 ‘프롤루텍스주’(사진)가 프로게스테론 제제에서 피하주사를 통해 자가 투여가 가능함으로써 코로나 19로부터 임산부 및 태아를 보호하는 기능도 수행, 호평받고 있다.

임산부가 산부인과병원 가기조차도 선뜻 내키지 않는 상황에서 프롤루텍스주는 난임 시술을 받은 임신 여성이 배아의 착상 유지와 유산 방지를 위해 필히 약 2-3개월 간 투여하게 되는 프로게스테론 제제에서 피하주사를 통해 자가 투여가 가능함으로써 코로나 19 감염우려를 씻어주고 있는 것.

사실 프로게스테론 주사는 지난해 7월 이전까지만 해도 매일 병원에 가서 투여 받아야 되는 일명 ‘돌 주사’ 라고 불리는 근육주사의 형태로만 유통돼 왔다. 투여부위가 딱딱하게 부어오르는 통증과 부작용, 번거로움과 위험, 부담스런 비용에도 임산부들은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젠파마코리아는 이러한 문제점을 직시하고 피하주사를 통해 집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자가 투여 할 수 있는 ‘프롤루텍스주’를 국내 도입키로 하고 5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지난해 7월 원개발사인 스위스 IBSA Biochimique S.A.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에 성공했다.

아이젠파마코리아 고정용대표는 “수요 확대를 대비해 스위스 IBSA측과 긴밀한 정보교환 및 협조체계를 구축해 놨다”고 전하고, “난임치료를 통한 저출산 극복, 그리고 난임치료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프롤루텍스주의 국내 추가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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