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보사 30주년 창간특집]

30년간 제약업체 수는 줄고 종사자는 85% 증가
2018년 영업직 2만5263명 전체 26% 차지…연구직 증가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제약업체 종업원 현황에 대해선 30년간의 통계를 찾을 순 없었다. 그래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18년간의 통계로 대신한다. 그 18년 동안 업체수는 55%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00년 544곳에서 2018년 842곳이다. 그리고 2018년 수치는 2010년 865곳에 비해 오히려 -3% 줄었다. 적정제약업체수가 어느 정도 인지에 대해선 여전히 논란이 있고, 현재 수준에서 오히려 더 줄어야 한다는 여론도 많다. 실제 정부에서도 수는 줄이고 규모는 넓히기 위한 정책들이 지속 개발, 시행해 오기도 했다. 대신 인원수는 지속 상승을 보여줬다. 2000년 5만 2522명에서 2018년 9만 7336명으로 85% 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2010년과 비교해 보면 업체수는 2010년이 많은데 종업원은 2018년이 더 많다. 2010년 865곳 제약에 7만 7314명의 종업원에서 2018년 842곳 9만 7336명 이었다.

종업원 수만 늘어난 게 아니라 그 질도 좋아졌다는 평가이다. 고용이 다소 불안한 측면이 있는 영업직이 줄고, 연구직이 늘어난 것. 2018년 영업직은 2만 5263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반면 2000년과 2010년 모두 34%의 비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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