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보사 30주년 창간특집]

2000년대 주요 사망 1위 최대의 질환은 ‘암’
사망 원인 분류 명확해져…호흡기·신경계통 질환 사망 증가 추세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지난 30년간 현대의학이 발전을 거듭했지만, 아직까지 최대의 적은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보사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조사한 국내 사망원인 10대 순위를 조사한 결과 2000년 이후 신생물에 의한 사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전체 3위였던 신생물 사망 원인은 2000년에 1위로 상승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990년대 사망 원인 1위로 분류됐던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징후’는 해가 갈수록 순위가 내려가 2018년 4위까지 하락했다. 기술·통계 인프라 발달 등으로 사망 원인이 제대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져 순위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호흡기와 신경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990년대 국내 사망 원인 6위를 기록했던 호흡계통 질환은 2018년 전체 국내 사망 원인 3위까지 상승했다. 신경계통 질환 또한 1990년 9위, 2000년 11위였지만 이후 지속 상승해 2018년 6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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