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화일약품과 슈펙스비앤피의 합작법인인 어센드바이오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G-CSF 바이오베터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세포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어센드바이오는 지난해 5월 계약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전문기업 팬젠과 G-CSF 바이오베터의 대량생산에 필요한 최적화된 고발현 세포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G-CSF는 과립세포군 촉진인자(Granulocyte 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라고도 불리며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로, 어센드바이오가 개발중인 G-CSF 바이오베터는 단백질공학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개량신약이다.

이는 1세대 치료제 ‘뉴포젠’과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을 적용한 2세대 치료제 ‘뉴라스타’보다 약효 발현이 빠르고 순환 반감기 증가로 향후 진행될 동물실험에서 시판중인 블록버스터와의 비교 약효 및 약물동태가 더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안정적인 생산균주로 G-CSF 바이오베터를 발현 정제해 약동력 등 비교 약효시험을 준비 중이며 그 결과값이 긍정적일 경우 제약업계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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