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조사 결과, 감염자 증상 발생 1~3일 전 전파시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CDC의 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1~3일 전부터도 질환을 전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DC는 싱가포르에서 1월 23일~3월 16일 동안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243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 중에서 증상 발생 전에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7건의 집단감염이 나타났으며, 특히 노출 일자가 확정된 4개 그룹의 경우 감염원 환자의 증상이 발생하기 1~3일 전에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싱가포르에서 감염된 157건 가운데 10건 또한 증상 발생 이전에 감염됐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금처럼 증상을 보이는 사람만 검사하면 무증상 환자 및 감염을 잡을 수 없다는 지적이 제시됐다.

아울러 감염은 호흡 비말을 통해 일어나며 심지어 말하거나 노래하는 동안에도 가능한 가운데 소리의 크기와 방출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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